'정규직 채용비리' 한국지엠 노조 새 집행부 뽑는다
'정규직 채용비리' 한국지엠 노조 새 집행부 뽑는다
  • 홍윤정 기자
  • 승인 2017.02.13 14:54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4대 노조 집행부, 지난해 말 모두 사퇴

 
현직 노조지부장이 정규직 채용비리에 연루돼 사퇴한 한국지엠 노조가 새로운 집행부를 뽑는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지부는 지부장·수석부지부장·부지부장·사무국장을 뽑는 제25대 임원 선거를 14∼15일과 21∼22일에 걸쳐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거는 정규직 채용비리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던 제24대 노조 집행부가 지난해 말 모두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예정보다 일찍 치러지게 됐다.

제25대 선거에는 모두 7개 조가 후보로 등록해 역대 가장 많은 후보가 출마했다. 새로운 노조 집행부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다.

14∼15일 1차 선거를 해 과반수를 득표한 조가 있으면 당선이 확정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 득표율 1·2위를 기록한 조가 21∼22일 결선 투표를 치른다.

앞서 검찰은 한국지엠의 도급업체 소속 생산직 비정규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현직 한국지엠 지부장을 비롯한 전·현직 노조 간부 17명을 기소했다.

이들은 2012∼2015년 사내에서 채용 브로커로 활동하며 최소 400만원에서 최대 3억3천만원을 각각 채용자로부터 받고 정규직으로 전환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