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산업, 레미콘 공장서 운전자 사망
삼표산업, 레미콘 공장서 운전자 사망
  • 강현정 기자
  • 승인 2017.03.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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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고 원인 조사 착수…안전 관리 소홀 지적도

삼표산업 레미콘 공장에서 지입차량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에 조사에 나섰다.

삼표산업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저녁 7시 50분경 서울 성동구 성수대교 북단에 위치한 삼표산업 레미콘 공장에서 지입차량 운전자 이모(62)씨가 모래골재선별기내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현재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사고 발생 당시 공장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경위와 안전관리 문제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의 손상 정도가 심한 편”이라며 “이씨가 차량에 싣고 온 건자재를 공장 내에 내려놓은 후 차량에 남아 있는 찌꺼기를 세척하는 과정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어제 8일에는 부검을 실시했다.  갑작스런 사망사건으로 여러 가지 추측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업계 일각에서는 안전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삼표산업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 차례 연락했으나 담당자는 부재중이라는  답변만 돌아왔다.

한편, 삼표그룹은 레미콘 업계 최초로 안전 운전 교육 등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지만 이번 사고로 그런 것들이 모두 ‘보여주기식’ 홍보일뿐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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