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세월호 연상 광고로 소비자 뭇매
티몬, 세월호 연상 광고로 소비자 뭇매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7.04.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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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침몰’ 광고 논란…관리 허술 지적도

 소셜커머스 업체인 '티몬(티켓몬스터)'이 세월호 침몰 사고를 연상하는 제품을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티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는 ‘얼음 찾을 날씨가 곧’이라는 제목의 광고가 게재됐다.

하지만 이 글귀 속 광고 사진을 보면 컵 안에 배가 침몰한 듯한 모습이 보이고 있다. 배 옆에는 빙하로 추정되는 물체도 있다.

해당 광고를 접한 소비자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해당 광고의 등장에 “티몬 탈퇴하고 어플 지운다”, “티몬, 일베 인증하는 것 아니냐”, “많은 얼음 사진 중에 왜 하필 저 사진이냐 불쾌하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오는 16일 세월호 침몰 3주기를 앞두고 이 같은 광고를 올리는 것은 유족과 미수습자 가족에게 또 한 번의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

한편,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현재 티몬 측은 해당 광고 이미지를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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