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가입자 20만명 돌파…예금 2300억·대출 1300억 넘어
케이뱅크 가입자 20만명 돌파…예금 2300억·대출 1300억 넘어
  • 이종범 기자
  • 승인 2017.04.18 10:01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체 수신액 중 저원가성예금 차지 비중 50%에 육박”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의 성장세가 거침이 없다. 3일 출범 보름만에 고객 수 20만명을 넘어서며 성공적인 론칭을 기대케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18일 오전 현재 고객 수 20만명, 수신액 2300억원, 여신액 13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은행에 따르면 예금은 전체 수신액 중 저원가성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육박한다.

저원가성예금의 비중은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는 수단 중 요구불예금 등 저비용 상품이 차지하는 규모로, 은행의 경영상황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로 쓰인다.

금융감독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2개 일반은행(시중은행 6, 지방은행6개)의 원화예수금 중 요구불과 저축예금의 비중은 약 30%에 이른다. 케이뱅크는 이보다 약 1.6배 높은 셈이다.

케이뱅크의 요구불 저축예금 상품은 '듀얼K 입출금통장'이 유일하다. 자유입출금식으로 쓰면서 여윳돈이 생기면 슬라이드 터치 한 번으로 손쉽게 '남길금액'을 설정할 수 있다.

금리도 강점이다. 1개월 유지 시 남길금액에 대해 최대 연 1.2%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일정 규모 이상으로 잔액 유지, 급여이체 실적 등 복잡한 조건도 없다.

이밖에 오픈 프로모션으로 연말까지 최대 3%(최대 월 2만원,포인트적립형)의 포인트 적립이나 24개월간 매월 최대 3만원의 캐시백(통신캐시백형) 받기가 가능한 케이뱅크 체크카드 혜택 역시 듀얼K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출상품은 '직장인K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 가능)과 '슬림K중금리대출'이 전체 대출액의 약 85%를 차지했다.

직장인K는 스크래핑 기법을 적용해 재직·소득 증명 등의 서류제출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심사는 물론 대출금액 수령까지 즉시 가능하다. 최저 연 2.68% 금리를 제공하며 원리금균등, 만기일시뿐만 아니라 마이너스통장 등으로 상환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중금리 대출상품인 슬림K는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정교한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해 우량 중신용자의 금리혜택 확대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월 원리금 정상납부만으로도 다음 달에 연 1.0%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