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자녀와 반려동물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기 '키코'(Keyco), 충격 감지 센서를 통해 주차된 차량에 관한 실시간 정보를 차주에게 알리는 '스마트톡톡'(Smart TocToc)과 'IoT 블랙박스'(IoT BlackBox)' 등 3개 제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들은 모두 작년부터 SK텔레콤이 IoT용 통신망 기술 '로라'(LoRa)를 기반으로 제공중인 IoT망을 활용한다.
키코는 위성 정보를 이용하는 글로벌위치서비스(GPS)로 어린 자녀, 치매 노인, 반려동물 등의 위치를 확인하는 열쇠고리 형태 기기다. 보호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 기기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피보호자는 긴급 상황이 생기면 보호자에게 위치정보와 호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가격은 6만9천원(이하 부가세 포함), 월 사용료는 1천900원이다.
스마트톡톡은 차량 내부 앞 유리 쪽에 부착하는 형태의 IoT 기기로, 자동차가 흔들리면 운전자에게 알림 문자를 보낸다. 운전자는 주차해 둔 차가 사고를 당했을 때 보다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제3자가 유리창을 두드리기만 하면 주차된 차량을 다른 곳으로 옮겨 달라는 알림 문자를 운전자에게 보내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이 제품은 B2B 형태로 판매중이며, 15일부터는 제품 가격 6만9천900원, 1년 사용료 1만6천원에 일반인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IoT 블랙박스는 차량에 충격이 발생하면 등록된 차주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주는 기능을 갖춘 자동차 블랙박스로, 제품 가격은 39만9천원, 1년 사용료는 1만7천원이다. 전국 현대 폰터스 대리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로라를 기반으로 한 상품과 서비스 수를 현재 22종에서 연말 50종으로 늘릴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