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사칭 '해외송금 한도초과' 이메일 주의보
금감원 사칭 '해외송금 한도초과' 이메일 주의보
  • 이종범 기자
  • 승인 2017.06.1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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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범들, 이메일에 "연간 해외송금 한도액이 초과됐다" 해외송금 사유 입증대상이라고 꼬여

최근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이메일 피싱 시도가 잇따르고 있어 금융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금감원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발신자 '금융감독원'으로 이메일을 보냈고, 이메일에는 연간 해외송금 한도액이 초과됐다면서 해외송금 사유 입증 대상이 됐다고 적혀 있다. 이어 '해외송금 한도 및 제출서류'라는 이름의 첨부 파일을 열도록 유도했다.

거짓 내용을 동반한 이 메일을 클릭하거나 첨부파일을 실행하는 것만으로도 악성코드 감염을 일으켜 컴퓨터 내 개인정보 탈취나 파밍사이트 연결 등 각종 부작용을 동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개인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무차별적으로 발송하지 않는다는 점과 함께 메일 확인에 앞서 이메일 주소에 보다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일례로 금융감독원 주소는 ~@fss.or.kr인데 반해 금감원을 사칭해 악성코드를 배포한 이메일 주소는 ~@daum.net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메일 발송자 주소와 발송인 등을 확인하고, 출처가 불분명하면 신고센터에 신고한 뒤 메일은 삭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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