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대출 공급액 2조1500억 중 36.4% 불과..은행은 4549억 달성
사잇돌 중금리 대출이 출시된 지 1년이 지났는데 전체 공급액의 절반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전체 사잇돌 대출 실적은 7828억 원이다. 이는 전체 사잇돌 대출 공급액 2조1500억 원 중 36.4%에 불과하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은 4549억 원을 달성했다. 은행에서는 하루 평균 18억 원의 대출이 나갔다. 건수로는 4만1568건이다.
저축은행은 은행보다 두 달 늦게 사잇돌을 출시했다.취급액은 총 3064억 원이다. 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은 지난달 13일부터 사잇돌을 취급하기 시작했다. 약 한 달간 상호금융권에서 취급된 사잇돌 대출은 91억 원이다. 1인당 평균 대출금액은 각각 1124만 원, 907만 원, 1115만 원이었다.
평균 대출금리는 은행 7.56%, 저축은행 16.58%, 상호금융 8.74% 였다.
신용등급별로 보면 은행 사잇돌을 이용자는 3~6등급(78.4%)이 많았다. 저축은행은 5~8등급(94%), 상호금융은 4~7등급(86.9%)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용 연령층의 경우 은행과 저축은행은 30대 비중이 높았다. 상호금융권 사잇돌은 40~50대 비중(61.6%)이 높았다.
저작권자 © 서울이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