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클릭 한번으로 전 계열사 금융서비스
KB금융, 클릭 한번으로 전 계열사 금융서비스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7.07.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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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금융 서비스 오픈...원스톱 서비스 지원

 KB금융지주는 계열사 서비스를 연계한 복합 금융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KB금융 이용자는 계열사별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옮겨 다니면서 매번 로그인할 필요 없이, 클릭 한번 만으로 다른 계열사의 서비스를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6일 KB국민은행과 KB손해보험, KB생명보험을 시작으로, 14일에는 KB카드도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KB금융 계열사 연계 서비스를 개시했다. 8월부터는 KB증권, KB저축은행, KB캐피탈 등 다른 계열사도 차례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각 계열사는 지주 내 API 활용 시스템을 통해 자사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관련된 다른 계열사의 서비스를 복수 계열사와 거래하는 이용자들에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KB국민은행 이용자가 스타뱅킹 앱의 'With KB' 메뉴에서 KB국민카드 보유 내역 및 결제 예정금액을 조회할 수 있고, KB손해보험이나 KB생명보험의 보험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면 보험상품 가입내역 및 보험료 납입현황을 볼 수 있다.

KB손해보험 이용자는 홈페이지에서 KB국민은행의 계좌잔고 및 대출만기일 조회, KB증권의 계좌 총자산 및 관심 종목을 조회하는 등 KB금융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KB금융이 추진하고 있는 그룹 오픈 API 플랫폼 구축 계획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KB금융은 이용자가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외부 융복합 서비스와 핀테크 기술 및 아이디어의 확장이 가능한 오픈API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조회 서비스를 시작으로 이용자가 다양한 계열사 상품을 원스톱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대내적으로는 다양한 서비스를 원하는 이용자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대외적으로는 KB금융의 API를 공개해서 외부 스타트업과 협업을 하거나 투자를 통해 상생해 나갈 수 있는 KB 오픈 AP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서 추진한 것"이라며 "오픈 API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고객 지향적인 융복합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핀테크 업체와의 확장적 연계를 통해 외부 신기술을 접목하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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