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간담회 초청받은 '오뚜기' 주가 이틀 째 상승세
대통령 간담회 초청받은 '오뚜기' 주가 이틀 째 상승세
  • 김보름 기자
  • 승인 2017.07.25 11:03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중 82만5000원에 거래..신고가는 지난달 9일 기록한 90만원

15대 그룹에 속하지 않지만 이례적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 간 간담회에 초청받은 오뚜기(회장 함영준) 주가가 이틀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뚜기는 25일 오전 10시49분 현재 장중 82만5000원에 거래되며 이틀 연속 오름세를 그리고 있다. 신고가는 지난달 9일 기록한 90만원이다.

청와대는 오는 27~28일 이틀에 걸쳐 취임 후 첫 기업인과의 간담회를 진행한다. 중견기업인 오뚜기는 15대 그룹에 속하지 않지만 '일자리창출 상생협력 우수중견기업' 자격으로 초대됐다. 청와대가 직원 대부분이 정규직인 오뚜기를 모범기업으로 내세워 타 기업을 향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미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격 동결로 원가 상승 부담을 흡수하지 못했고 라면에서 베이스가 높기 때문에 2분기 영업이익이 약 10% 하락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평소 착한 기업 이미지 덕분에 중견기업으로 유일하게 청와대 기업인 만찬에 초청됐다. 신정부의 정책과 기업의 사업 전략 방향성에 따라 향후 멀티플 조정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