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거래일 만에 시가총책 약 1조원 증가…전일 대비 8.11% 상승
카카오가 카카오뱅크 돌풍과 코스피200 지수 특례편입이라는 두 호재를 만나 시가총액 8조원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 출시 이후 3거래일만에 시총이 약 1조원 증가했다.
카카오는 31일 코스피시장에서 전일 대비 8.11%(9000원) 오른 12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52주 신고가인 12만1000원을 경신했다.
카카오는 지난 27일 2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를 출범한 이후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역시 8조1337억원으로 26일 7조1509억원에 비해 9828억원이 증가했다. 이달 7일 코스피 이전상장 이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7만2443주, 29만5969주를 순매수했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 국내 이용자수 4300만명을 기반으로 31일 오후 1시 현재 계좌를 개설한 고객 수가 100만명으로 집계되는 등 확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대출액은 3230억원(대출실행금액 기준), 수신액은 3440억원으로 나타났다.
카카오 코스피 이전상장의 핵심 이유였던 코스피200 지수 편입 확정 역시 최근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9월 14일 장 마감 이후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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