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경찰조사에 세무조사 악재까지 '휘청'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경찰조사에 세무조사 악재까지 '휘청'
  • 강현정 기자
  • 승인 2017.09.28 09:26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 회장, 회사 자금 유용 혐의로 경찰 조사…사측, “정기 세무조사”

대한항공이 국세청으로부터 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달 중순부터 대한항공에 대해 정기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본사를 중심으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항공이 세무조사를 받는 것은 2010년 이후 7년만이다. 통상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는 5년을 주기로 진행되지만, 대한항공의 경우 2015년 땅콩회항 사건으로 인해 조사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측은 “통상적인 정기 세무조사”라는 입장이다. 대한항공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회사 자금 유용 혐의 관련 경찰청 조사도 받고 있다.

지난 7월 본사 압수수색을 받은 데다, 조 회장 본인도 지난 19일 피의자 신분으로 16시간 동안 경찰청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추석 이후 조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해서도 소환 조사를 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조 회장은 지난 2013년 5월부터 2014년 8월 평창동 자택공사를 진행하면서 약 30억원 상당의 비용을 같은 기간 진행된 영종도 호텔 신축공사에 전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