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 '신용정보 관리소홀' KB저축은행 '문제' 많다
고객들 '신용정보 관리소홀' KB저축은행 '문제' 많다
  • 이종범 기자
  • 승인 2017.10.08 20:40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감원, 2000만원 과태료 부과..인사·총무부 등 경영본부부서 소속직원에게 권한 부여

금융감독원이 KB저축은행에 과태료 2000만원을 부과하고, 관련 직원 3명에 주의를 줬다. 신용정보 전산시스템에 대한 접근권한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고객 신용정보 전산시스템에 대한 접근권한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KB저축은행에 과태료 2000만원과 담당 직원 3명에 대한 주의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KB저축은행은 신용정보 조회업무와 상관없는 인사·총무부 등 경영본부부서 소속직원 10여명에게 개인신용정보 전산시스템 접근권한을 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상호저축은행 등은 신용정보전산시스템에 대한 제3자의 불법적인 접근, 입력된 정보의 변경‧훼손 및 파괴, 그 밖의 위험에 대해 기술적‧물리적‧관리적 보안대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이와함께 보안대책 수립시에는 신용정보에 제3자의 불법 접근을 막기 위한 침입차단시스템 등 접근 통제장치의 설치·운영 관련 사항과 신용정보 취급·조회 권한을 직급·업무별로 차등 부여토록 하는 관련 사항 등을 포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행 법상 개인신용정보 처리 전산시스템에 대한 접근권한은 필요 최소 인원에게 부여하고 인사이동 등으로 개인신용정보 처리 업무담당자가 변경됐을 경우 지체 없이 해당 접근권한을 변경‧말소해야 한다.

하지만 KB저축은행은 신용정보 조회업무와 전혀 무관한 부서직원들에게 접근권한을 부여한 사실이 금감원에 의해 적발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