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채용비리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우리은행을 압수수색 했다.
28일 검찰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중구 회현동에 있는 우리은행 본점으로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인사부 등을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검찰이 우리은행을 찾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일에는 우리은행 본점에 있는 이광구 행장 사무실과 전산실, 인사부 등 20여 곳을 조사했다.
사흘 뒤인 10일에는 신입사용 채용 과정에서 면접 장소로 활용된 경기도 안성 연수원을 압수수색 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과정에서 국가정보원·금융감독원·VIP고객 등의 자녀 16명을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이달 초 채용비리 의혹에 책임을 지고 사임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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