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했습니다"..'유령주식 파동' 삼성증권, 자성결의대회
"잘못했습니다"..'유령주식 파동' 삼성증권, 자성결의대회
  • 최영희 기자
  • 승인 2018.04.1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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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200명 자필 반성문 써.."뼈 깎는 각오로 통렬히 반성하고, 도덕성 재무장"
삼성증권 구성훈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둘째)를 비롯한 임원·부서장 200여명이 지난 14일 서울 서초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자성결의대회에서 반성문을 쓰고 있다.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최근 배당사고와 관련해 14일 서초금융연수원에서 구성훈 대표를 비롯한 부서장급 이상 전 임직원이 모여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하는 자성결의대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자성결의대회에 참석한 200여 명의 임원과 부서장들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제기된 여러 문제점에 대해 반성하는 시간을 가진 뒤 참석자 전원이 사죄의 반성문을 작성했다.

구 대표 등 임직원들은 이번 사고와 관련된 스스로의 잘못을 강하게 질책하고 뼈를 깎는 각오로 통렬히 반성하는 한편 도덕성을 재무장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또 현재 진행 중인 피해 투자자 구제와 재발방지 작업이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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