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롭게 성사되며 한반도 둘러싼 미·중·일·러 주변 4강의 외교 시계 숨가쁘게 돌아갈 듯
북한과 미국의 정상이 지난 1953년 한국전쟁 휴전 후 65년 만에 처음으로 싱가포르에서 만났다. 오랜 냉전의 역사를 청산할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다.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이 순조롭게 성사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미·중·일·러 주변 4강의 외교 시계는 숨가쁘게 돌아갈 전망이다.
싱가포르 북미 회담은 한반도 휴전선을 중심으로 형성된 '북·중·러 대 한·미·일' 전통적 냉전 구도가 새롭게 재편되는 출발점이기도 하지만, 주변국들에게 기회와 동시에 급박한 변화와 리스크를 안겨줄 수 있어서다.
주변국들은 각국의 이해득실을 따지며 한반도 정세에 밀리지 않도록 외교 안보 협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관측된다.
먼저 한·미·일 3국은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직후 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한미일 삼각동맹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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