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이 손태승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인도 구르가온의 악시야 프라티스탄(Akshya Pratisthan) 학교를 방문해 기부금 300만루피(약 5천만원)를 전달하고 앞으로도 이들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손 은행장은 기부금 전달식에서 "우리은행은 전세계 25개국에 413개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은행으로 인도 지역사회와 은행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 교육을 위해 1987년 설립된 소외계층 교육기관이다. 현재 재학생은 200여명에 이른다.
한편 손 은행장은 13억명의 인구와 탄탄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아시아 경제성장을 이끌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 금융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대통령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지난 8~10일 인도를 방문한 손 행장은 인도 법인 설립 진행상황을 직접 챙기고, 현지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은행은 지난 2007년 뉴델리 사무소를 시작으로 2012년 인도 첸나이지점, 2017년 뭄바이지점에 이어 최근엔 구르가온지점을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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