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회장, 온실가스 배출량 20%까지 절감하는 등 탄소경영 본격화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오는 2030년까지 녹색산업에 20조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친환경 경영비전 '에코 트랜스포메이션 20ㆍ20'을 22일 선포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번 비전 선포를 통해 이사회 산하기구인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녹색 산업 20조원 투자ㆍ지원과 함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까지 절감하는 등 탄소경영을 본격화한다.
신한금융은 '저탄소 금융시장 선도', '친환경 경영 확산', '환경 리더십ㆍ파트너십 강화' 등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추진한다.
우선, 저탄소 금융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신재생 고효율 에너지 관련 산업 및 기업, 프로젝트사업 등에 투ㆍ융자 복합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사회책임투자(ESG) 펀드와 그린본드, 친환경 건축물인 그린빌딩 사업을 활성화한다는 것이다. 그린본드는 기후변화, 재생에너지와 같은 친환경 프로젝트나 인프라 사업에 투자할 자금마련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신한금융그룹 고위 관계자는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정 이후 국제사회와 정부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청정에너지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친환경 미래 에너지 산업 투자와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환경리더십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경영 확산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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