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글로벌 금융 전문지 유로머니(Euromoney)가 선정하는 아시아 지역 혁신·변화 부문 최우수 은행상을 국내 최초로 수상했다.
14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유로머니는 지난 13일 홍콩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한 '2017 최우수 은행상(Awards for Excellence 2017)' 시상식에서 하나은행에 '2017 아시아지역 혁신·변화 부문 최우수 은행상(Asia’s Best Bank Transformation)'을 수여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으로 유로머니 선정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Best Bank in Korea)'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국내 은행권 최초로 지역 단위의 상을 받았다.
유로머니는 하나은행의 ▲외환은행과의 조기통합 ▲성공적인 IT 통합 및 임직원간 화학적 결합 완성 ▲시너지 본격화에 따른 은행의 양적·질적 성장 ▲AI를 접목한 혁신적인 자산관리 서비스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함영주 하나은행장은 시상식에서 "손님들이 보여주신 KEB하나은행에 대한 관심과 사랑과 임직원들의 한결 같은 노력으로 국내 은행 최초의 아시아 지역 혁신·변화 부문 최우수 은행상 수상을 받게 됐다"며 "통합은행의 시너지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일류은행을 향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유로머니는 1969년 영국에서 설립, 매월 6만명 이상의 경영자와 금융 전문가들이 구독하는 글로벌 월간 금융전문지다. 이 매체는 1992 년부터 26년째 금융기관의 성장성, 혁신성, 수익성 등에 대한 조사와 광범위한 리서치를 통해 부문별 최우수 은행을 선정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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