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쿠팡' 평범한 여대생 '은밀한 곳' 그대로 재현한 자위용품 판매
소셜커머스 '쿠팡' 평범한 여대생 '은밀한 곳' 그대로 재현한 자위용품 판매
  • 내미림 기자
  • 승인 2018.11.3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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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일자 판매업체에 의해 상품 삭제...회사측 “성인인증 절차 밟아서 문제가 없다" 해명

 

[서울이코노미뉴스 내미림 기자] 실제 여성 음부를 본떠 만들었던 남성용 자위 용품이 결국 소셜커머스 쿠팡 페이지에서 삭제됐다. 논란으로 인한 쿠팡 자체 삭제가 아닌 판매업체에 의해 상품이 삭제가 되었다.

쿠팡에서는 일반인 실제 음부 모양을 본떠 제작한 남성용 자위 용품이 판매돼 논란을 빚었다. 이 용품을 크기와 체위로 구분된 세 가지 버전으로 판매했다.

업체 측이 게시한 사진은 땀구멍까지 보이는 등 다소 구체적이었다. 업체는 AV(성인 비디오) 모델 경험이 없는 일반인 음부를 재현했다는 문구를 삽입하며 강조하기도 했다.

이 상품이 소셜커머스에서 판매된다는 사실이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자, 소비자들은 항의에 나섰다. 일부 소비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쿠팡 회원 탈퇴와 불매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업체가 해당 상품 모델이 일반인임을 내세우며 강조하는 방식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평범한 일반인이라고 어필하는 의도가 궁금하다"며 "일반인 불법 촬영 영상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을 노린 것 아니냐"고 주장하기도 했다.


쿠팡 관계자에 따르면  “성인인증 절차를 밟아야 구입이 가능한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또한, 쿠팡이 판매업체의 도덕적 문제까지 책임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소셜커머스 특성상 필터링이나 모니터링은 하지않고, 판매업체의 권한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이와 같은 논란에 해당 제품을 판매했던 소셜커머스 이베이코리아 옥션 역시 해당 상품 판매를 직권 중지했다. 실제 확인해본 결과 29일 정오 기준 해당 상품은 판매가 직권 중지된 상황이었으며, 같은 날 오후 2시쯤에는 상품 검색도 불가능했다.


옥션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성인 인증이 필요하거나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상품들은 유심히 모니터링한다"라며 "타사에서 발생한 문제라도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거나, 애매한 상품인 경우 필터링한다"라고 말했다.


쿠팡의 제품 판매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쿠팡은 지난해 몰카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있는 ‘안경 몰카’ ‘스마트폰 배터리형 몰카’ ‘USB형 몰카’ 판매에 이어 올해 4월 시계로 위장한 불법 몰카제품, 같은해 7월 개소주를 판매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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