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2명 중 1명 "꽂히면 지른다"…충동구매 '욜로'소비 확산
소비자 2명 중 1명 "꽂히면 지른다"…충동구매 '욜로'소비 확산
  • 이종범 기자
  • 승인 2018.12.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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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설문조사…"욜로 소비 위해서는 집콕도 견딘다"
출처-지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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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코노미뉴스 이종범 기자] 자신의 만족감을 위해서라면 경제적 부담이 있더라도 과감하게 지갑을 여는 '욜로(YOLO/You only live once)' 소비가 지난 한 해 쇼핑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지난 12∼18일 고객 604명을 대상으로 욜로 소비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2%가 자기만족을 위해 충동적인 욜로 소비를 하는 데 찬성한다고 답했다고 20일 밝혔다.

'평소에도 경제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충동적인 욜로 소비를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4명 중 1명꼴인 응답자의 25%가 "그렇다"고 답했다.

'욜로 소비를 위해 외출하지 않고 집에서 시간을 보내며 지출을 최소화하는 생활을 얼마나 버틸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51%가 일주일이라고 답했고, 한 달이라는 답변도 26%나 됐다.

1년이라는 응답자도 10%였지만 일주일 이하를 꼽은 사람은 4%에 불과했다.

욜로 소비를 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0%가 외모관리를 위한 패션·뷰티 분야를 꼽았고 맛있는 음식이 18%, 취미가 17%, 여행이 16%로 뒤를 이었다.

IT 기기를 꼽은 응답자는 13%, 명품 브랜드는 9%, 자녀 및 육아에 대한 투자는 7%였다.

10대 응답자는 취미생활(38%)을 가장 많이 꼽았고 20대는 맛있는 음식(22%), 30대는 여행(21%), 40∼50대 이상은 패션·뷰티 외모관리(23%)를 1순위로 꼽았다.

G마켓은 지난 1∼11월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브랜드 남성 의류와 브랜드 여성 의류 매출이 각각 22%, 11% 증가했고 명품의류는 44%, 명품 잡화는 2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백화점 브랜드 스킨케어 품목은 25%, 피부 관리기기는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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