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공교통량 국제선 지속 증가, 국내선은 '감소'
국토부, 항공교통량 국제선 지속 증가, 국내선은 '감소'
  • 김보름 기자
  • 승인 2019.01.31 15:07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강선 KTX 개통, SRT 운행 등의 영향...국제선은 전년대비 8% 증가
출처-인천공항
출처-인천공항

[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지난해 국내선 항공교통량이 처음으로 감소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8년 한해 국제선과 국내선 등을 합친 항공 교통량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80만 5천대(하루 평균 2,204대)로 나타났다.

항공교통량을 국제선과 국내선으로 나누어 보면 국제선의 경우 전년 대비 8.0% 증가한 55만 6천 대(하루 평균 1,523대)가 운항했으나 국내선은 24만 8,558대로 2017년 24만 8,874대에 비해 0.1% 소폭 감소했다. 국내선 교통량은 2014년 21만 3,434대에서 2015년 23만 3,123대, 2016년 24만 3,975대, 2017년 24만 8,874대로 꾸준히 늘다 5년만에 줄었다..
 

이는 지난해 서울~강릉 구간 개통 등 주요 지역이 KTX로 연결되면서 KTX가 항공수요를 잠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남에서 출발하는 SRT의 운행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월별로 항공 교통량이 가장 많은 달은 12월로 7만 대 였으며 하루 최대 교통량도 12월 21일 2,391대로 가장 많았다.

하루 중 가장 붐비는 시간대는 오전 10시대로 평균 153대가 운항했다. 그러나 이용자가 가장 많은 인천공항은 오후 4시대로 평균 64대가 운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인천공항 2터미널 개장,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급속한 성장 등 영향으로 항공교통량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올해도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수요 증가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여행패턴의 변화 등으로 항공교통량이 작년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 관계자는 "원활한 하늘길 교통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항공로 추가 확충, 동남아 등 혼잡 항로의 대체항로 지정, 인접국과의 협력 등을 역점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