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대에 10억원넘는 롤스로이스, 서울에 세계최초 '부티크매장' 1호 오픈
차한대에 10억원넘는 롤스로이스, 서울에 세계최초 '부티크매장' 1호 오픈
  • 김보름 기자
  • 승인 2019.02.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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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 청담 부티크 전경 (사진=롤스로이스 모터카)
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 청담 부티크 전경 (사진=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이코노미뉴스 박미연 기자] 초호화 자동차 브랜드 롤스로이스 모터카(아래 롤스로이스)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세계 최초로 맞춤 제작(비스포크) 공간을 마련했다. 정식 명칭은 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 청담 부티크.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호화 자동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 회사는 지난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1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청담 부티크는 롤스로이스만의 철저한 고객 중심 경영철학이 반영된 결과물이다. 고객이 지닌 가능성의 경계를 넓히기 위해 끊임없이 분석하고 노력해왔다. 그 결과 고객이 자동차를 전시하고 구매하는 기존 전시장 틀에서 벗어나 모든 구매 과정부터 동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감성적 환경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유명 패션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밀집해 있는 청담 도산대로로 자리를 옮겨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롤스로이스는 최상위 고객들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에 걸맞은 차별화된 공간을 탄생시키고자 각 영역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럭셔리 전문 건축가, 소재 전문가,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투입해 최고급 부티크를 완성시켰다.

아울러 롤스로이스가 제공하는 무한한 창의적 표현을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자동차는 물론, 다양한 공예품과 진귀한 예술품도 함께 전시된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한국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곳 중 하나였고 연간 판매량이 최초로 세 자릿수를 돌파했다"며 "눈부신 성과는 럭셔리 자동차 산업의 선두주자로서의 롤스로이스의 위치뿐만 아니라, 글로벌 럭셔리 무대 리더로서 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의 현재 위치를 반영하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담 부티크를 통해 롤스로이스는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글로벌 럭셔리 하우스로 거듭나는 짜릿한 여정에 한 걸음 더 내딛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롤스로이스에게 한국은 일곱 번째 규모의 시장으로, 아시아에서는 5위인 일본 다음으로 큰 곳이다. 중국은 다른 어느 지역과도 비교하지 않는 단일 시장으로 여긴다. 오트보쉬 CEO는 "한국은 지난 몇 년 간 놀라운 성장을 일궈낸 곳이다"라면서 "부유한 젊은 고객 증가하고 증가하고 있어 이 같은 성장세를 지속한다면 언젠가 일본을 따라잡을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회사는 소비자 만족을 위해 국내서 활동하는 브랜드 가운데 최초로 '한국형 레몬법' 도입 사실도 전했다. 고객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책임감 있는 제조사이자 초초화 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선제적으로 적용했다는 것이 회사 쪽 설명이다.

롤스로이스는 올해도 브랜드 첫 스포트유틸리티차량(SUV)인 '컬리넌'을 앞세워 작년 판매량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이 회사는 전세계 시장에서 4107대를 판매했다. 허나 절대로 다섯자리 숫자를 넘을 생각은 없다. 철저하게 생산량을 통제해 무기인 희소성을 유지할 전략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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