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마약 의혹'...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일 뿐 회사와 무관" 해명
황하나 '마약 의혹'...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일 뿐 회사와 무관" 해명
  • 이종범 기자
  • 승인 2019.04.0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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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씨 개인과 관련한 내용을 회사와 결부해 보도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 요청
[사진출처=황하나 인스타그램]
                                                      [사진출처=황하나 인스타그램]

[서울이코노미뉴스 이종범 기자] 재벌가 자녀들의 마약스캔들이 잇따르는 가운데 지난 2015년에 마약을 공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 씨가 화제다. 최근 마약투약 의혹이 불거진 이 회사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와 관련해 "회사 경영과 무관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룹 JYJ 멤버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SNS 스타 황하나 씨는 마약 투약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경찰 측은 부실 수사라는 언론의 지적이 일자 내사에 착수했다. 

황 씨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로, 남양유업 측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에 대해 남양유업은 2일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회사는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남양유업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황하나씨는 회사 경영과 무관하며 황하나씨 일가족 누구도 회사와 관련한 일을 하거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오너일가 봐주기식 수사 의혹과 관련해 회사는 전혀 무관함을 알려드린다"고 선을 그었다.

재판부는 조씨가 황하나씨와 공모해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경찰은 사건 발생 2년이 다 되어서야 황하나씨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고, 이후 황씨는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2011년에도 대마 흡연 혐의로 적발됐지만, 검사의 판단으로 재판에 넘기지 않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남양유업은 "일부 언론에서 황하나씨를 고인이 되신 창업주의 외손녀라는 이유로 남양유업과 연관지어 보도해 회사의 임직원, 대리점주, 낙농가 및 그 가족들까지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황하나씨 개인과 관련한 내용을 남양유업과 결부해 보도하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다음은 남양유업 입장 전문

황하나씨는 회사 경영과 무관하며, 황하나씨 일가족 누구도 회사와 관련한 일을 하거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울러, 오너일가 봐주기식 수사 의혹과 관련해 회사는 전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일부 언론에서 황하나씨를 고인이 되신 창업주의 외손녀라는 이유로 남양유업과 연관 지어 보도해 회사의 임직원, 대리점주, 낙농가 및 그 가족들까지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황하나씨 개인과 관련한 내용을 남양유업과 결부해 보도하는 것을 자제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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