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별 0.1~0.3%p씩 내려갈 듯...농협, 신한, 우리, 하나, 국민은행서 시작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이달 17일부터 은행권의 대출 중도상환 수수료가 소폭 내려간다.
은행연합회는 시중 5개(농협, 신한, 우리, 하나, 국민) 은행을 시작으로 각 은행들이 시스템 정비를 거쳐 변동금리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를 인하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신규 대출뿐만 아니라 기존 대출에도 적용된다. 1월 발표된 중도상환수수료 개선방안의 후속조처다.
인하 폭은 개별은행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0.1~0.3%포인트 수준이 될 전망이다. 현재 가계대출 가운데 담보대출은 중도상환수수료가 평균 1.4%, 신용은 0.7~8%가량이다. 기업의 경우 담보대출은 1.4%, 신용은 1~1.2% 수준이다.
은행연합회는 이번 중도상환수수료 부과 체계 정비를 통해 중도 상환 시 금융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구체적인 인하 수준은 각 은행이 개별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거래 은행에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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