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신종 마약류 21종 추가…마약 유입 원천 차단
식약처, 신종 마약류 21종 추가…마약 유입 원천 차단
  • 이선영 기자
  • 승인 2019.06.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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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 및 불법 마약류 수사·단속 활용…국민들 안전 지키겠다"

[서울이코노미뉴스 이선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마약류 안전관리를 위해 신종마약류 표준물질 21종을 새로 확립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마약류 단속 관련 정부기관에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식약처가 이번에 추가한 신종마약류 표준물질은 △암페타민류 12종 △합성대마 3종 △펜타닐류 2종 △트립타민류 1종 △벤조디아제핀 1종 △기타 2종 등 21종이다. 

마약류 표준물질은 마약을 검출할 때 기준이 되는 물질이다. 표준물질과 비교해 마약 물질을 잡아내고 순도와 종류 등을 검사한다. 그동안 신종 마약류는 국내에서 표준물질을 확립하지 못하면 해외에서 모두 수입해야 했다. 이에 표준물질을 활용한 연구와 수사·단속 업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신종마약류 표준물질 / 자료 제공=식약처

식약처는 지난 2017년부터 신종마약류 표준물질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번에 추가된 21종을 포함해 총 63종의 표준물질을 확립했다.  

식약처는 최근 신종마약류가 국내로 밀반입이 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이번 표준물질 확립이 신종마약류 유입 차단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식약처는 또 신종 마약류 15종에 대한 동시분석법을 개발해 분석 시간을 축소했다. 이어 대사체(세포 내 대사 물질의 총합)를 통한 마약류를 검출하고자 ‘대사체 라이브러리’ 7종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신종 마약류를 신속하게 차단하고자 표준물질을 확립하고 분석 정보를 관련 기관에 제공하는 등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겠다”며 “불법 마약류로부터 국민들을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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