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GLE' 3일 공식 출시...핵심 기술은 빠져
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GLE' 3일 공식 출시...핵심 기술은 빠져
  • 이보라 기자
  • 승인 2019.09.0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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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당시 앞선 기술 선보인 E-Active Body Control 기능 및 반자율주행 기술, 파노라마 선루프 등 없어

[서울이코노미뉴스 이보라 기자] 3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강력한 주행성능을 자랑하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를 공식 출시했다.

이날 벤츠코리아는 신차 기념 출시 발표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마크 레인(사진)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더 뉴 GLE는 새로워진 내외관 디자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의 탑재,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실용성과 주행 성능을 갖춘 다재다능한 모델”이라며 “더 뉴 GLE는 특히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더 뉴 GLE의 전면부 디자인은 강력한 힘을 보여준다. 팔각형 수직 라디에이터 그릴과 2개의 파워돔을 갖춘 크롬 도금의 언더가드 및 보닛이 SUV로서 강인함을 드러낸다. 

더 뉴 GLE 450 4MATIC에 탑재된 멀티빔 헤드램프는 차량의 디자인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안전성도 높였다. 개별 조절 가능한 84개의 LED가 장착된 적응형 멀티빔 LED 헤드램프는 교통 상황에 따라 반응하며 운전자의 시야를 충분히 확보해 주고, 반대편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해 준다.

특히 더 뉴 GLE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를 국내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 MBUX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사용자 경험이 결합된 이름으로, 사용자 경험을 가장 우선으로 고려해 개발된 시스템이다. 

또 MBUX는 지능형 음성 컨트롤 시스템을 갖췄다. “안녕 벤츠?”라는 명령어로 MBUX를 활성화시킨 후,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차량 내 온도 및 조명 조절, 라디오 및 음악 재생, 전화 걸기 및 받기, 문자 전송 등의 기능들을 작동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GLE 450 4MATIC 가솔린 모델과 GLE 300d 4MATIC 디젤 모델을 먼저 선보인다. 두 모델 모두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강력한 퍼포먼스와 효율성을 겸비했다. 더 뉴 GLE 450 4MATIC에는 3.0 리터 트윈-터보 차저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367 마력과 최대 토크 51kg.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차세대 디젤 엔진인 OM654 엔진이 적용된 더 뉴 GLE 300 d 4MATIC 모델은 최고 출력 245마력, 최대 토크 51.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 차세대 4기통 디젤 엔진은 기존 엔진 대비 배기량은 줄어든 반면 출력은 크게 향상됐고, 컴팩트한 경량 디자인과 최소의 마찰 손실로 향상된 효율성을 자랑한다.

다만 국내에 출시되는 더 뉴 GLE 모델에는 GLE 출시 당시 가장 앞선 기술로 선보였던 핵심 기술이 모두 빠진 채로 수입돼 국내 소비자들은 이 차량의 성능을 ‘반쪽’만 누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국내 출시되는 모델에서는 해외에서 공개된 영상과는 달리 EABC(E-Active Body Control) 기능이 옵션에서 제외됐다. 여기에 텔루라이드나 팰리세이드에서도 볼 수 있는 반자율주행 기술도 빠졌다. 또 파노라마 선루프를 선택할 수도 없다. 더 뉴 GLE의 가격은 디젤은 9,030만원, 가솔린은 1억1,0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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