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전셋값 '들썩'…강남권 두달 새 1억5천만원 뛰어
가을 전셋값 '들썩'…강남권 두달 새 1억5천만원 뛰어
  • 윤석현 기자
  • 승인 2019.09.18 11:01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전셋값 11주째 오름세…가을 이사철에 청약대기수요 가세로 매물 품귀현상도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된 가운데 전세시장이 들썩거리고 있다.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된 가운데 전세시장이 들썩거리고 있다.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가을 전세시장이 들썩거리면서 세입자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이 시작된 가운데 분양가상한제 확대 시행을 앞두고 전세 버티기로 눌러 앉은 청약 대기 수요가 가세하면서 전세 매물 몸값이 오르고 있다. 전세 세입자들이 계약을 연장하면서 일부 지역에선 매물 품귀 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04% 상승하면서 11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소강기를 맞아 전주(0.05%)보다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전국 기준으로는 0.01% 오르며 지난 2017년 11월 첫째 주 이후 1년10개월(96주)만에 상승 전환했다.

서울시 구별로 보면 영등포구가 0.09%로 가장 많이 올랐고 도봉·양천구(0.07%)와 강남·서초구(0.06%)도 오름폭이 컸다. 성동·광진·동작구도 0.05% 상승했다.

특히 입주 10년이 안 된 새아파트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준공시기별로 5~10년은 0.11%, 5년 이하는 0.06% 올랐다.

정부의 대출 규제로 자금 여력이 줄어든데다 가을 이사철, 자사고 폐지 등의 영향을 받아 학군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뛴 것으로 분석된다.

강남구 대치SK뷰 전용 93.4㎡의 경우 지난 7월 13억5000만원이던 전셋값이 이달 초 15억원으로 1억5000만원이 뛰었다. 역삼래미안 전용 59㎡는 지난 7월 6억5000만원에서 이달 7억원으로 5000만원 올랐다.

동작구 사당동 삼성래미안 전용 114㎡는 지난 7월 5억원이었으나 이달 초 6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동작구 흑석동 흑석한강센트레빌Ⅱ 전용 84㎡는 지난 7월 5억5000만원에서 이달 6억2000만원으로 7000만원이 뛰었다.

강남구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주택구매력이 있지만 상한제 시행을 기다리겠다며 매수 의사를 철회하고 돌아간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서울은 전셋값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대표 : 김명서
  • 부사장·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