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들, 내년 1월부터 ‘월급 중간정산’ 가능해진다
알바생들, 내년 1월부터 ‘월급 중간정산’ 가능해진다
  • 이선영 기자
  • 승인 2019.11.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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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시간 인증 후 근무기록을 근거로 급여를 선지급 받을 수 있는 서비스 등 내년 1월 출시 예정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서울이코노미뉴스 이선영 기자] 시급제·최저임금 노동자들이 낮은 금리로 일한 시간만큼의 급여를 필요할 때 바로 찾아 쓰는 서비스가 내년 1월 출시된다. 신용카드 포인트로 중고물품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도 내년 8월 선보인다.

7일 금융위원회는 이를 비롯한 혁신금융서비스 7건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혁신금융서비스는 총 60건으로 늘었다. 혁신금융서비스는 4월 통과된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따라 기존 규제에 가로막혀 출시할 수 없었던 서비스를 2~4년간 시범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추가로 지정된 7건의 서비스는 ▲기업성 보험 온라인 간편가입 서비스(삼성화재) ▲신용카드 포인트 기반의 온라인 안심결제 서비스(KB국민카드) ▲에스크로를 통한 월급 중간정산 즉시지급 서비스(엠마우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업의 특허가치 자동평가 서비스(위즈도메인) ▲신용카드 카맹점정보 기반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비씨카드, KB국민카드) ▲해외주식 소수단위 투자서비스(한국투자증권) 등이다.

이 중 핀테크 스타트업 ‘엠마우스’는 근로자가 출퇴근 인증을 통해 일한 만큼의 근로시간을 마일리지로 적립하면, 급여일 전이라도 근로자 요청 시 적립된 마일리지를 현금화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다. 고용주는 근로자의 급여를 엠마우스의 안심결제 계좌에 예치하면 되고, 급여일에는 근로자가 선정산 받은 금액 등을 제외한 잔여 급여만 근로자 계좌에 입금하는 방식이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2020년 1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페이워치'와 '알바워치'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직장인을 위한 '페이워치'와 시간제 근로자를 위한 '알바워치'를 통해 GPS기반으로 출퇴근 인증, 기록, 보관이 가능하고, 급여 당일 정산과 체불 임금 안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금융위 측은 “아르바이트 노동자가 월급을 중간 정산 받아 잠적하는 등 신뢰 문제를 에스크로 계좌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엠마우스 제공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포인트로 중고 물품을 거래할 수 있는 ‘중고물품 온라인 안심결제 서비스’를 출시한다. 구매자가 KB국민카드로 충전한 포인트(선불전자지급수단)로 대금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현금 중고거래의 ‘먹튀’ 위험을 해소했다. 기존 중고거래 플랫폼의 결제 수수료보다 비용도 낮다.

삼성화재가 내년 4월 출시할 ‘기업성 보험 온라인 간편 가입 서비스’는 가입 절차를 줄였다. 각종 배상책임보험 등 소액 기업성 보험에 가입할 때는 법인 인감 날인, 인감 증명서와 같은 확인 서류가 필요했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업무담당자의 온라인 본인 인증만으로 서류 없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특허 분석업체 ‘위즈도메인’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업 특허 가치 자동평가 서비스’를 내년 1월 출시할 예정이다. 130여개국의 특허 정보, 기업의 재무정보, 기술의 분쟁 정보를 수집해 기업가치를 분석한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특허 담보대출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씨카드와 KB국민카드는 소상공인에 특화된 신용평가등급을 낼 수 있도록 개인사업자 가맹점 정보를 분석하고 이를 다시 금융회사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내년 6월, 7월 내놓을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해외 주식을 주식 수가 아닌 금액 단위로 원하는 만큼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년 5월 출시한다. 금융위는 올해 3차례 더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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