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정우람 기자] 박선영 아나운서가 SBS 퇴사 사실을 직접 언급했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 청취자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이날 라디오에서 박선영 아나운서는 "시간이 너무 잘 간다. 벌써 1월의 마지막 주가 됐다"며 "이번 주는 '씨네타운'에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는 한 주가 될 것 같다. 이 시간이 오지 않았으면 했다"고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저의 퇴사가 결정됐다. 오는 일요일까지만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게 됐다. 작별 인사를 최대한 미루려고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청취자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제 입으로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어제 스포일러가 됐다고 들었다. 속상하고 죄송하다"며 "오랜 시간 함께해주신 게스트 분들과도 인사를 나눴어야 했다"고 퇴사 사실을 뒤늦게 밝힌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한 매체는 SBS 관계자의 말을 빌려 박선영 아나운서가 개인 사정으로 23일 퇴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어 결혼설이 불거지자 박 아나운서는 다음날 라디오에서 "'저 결혼해요' 이런 이야기를 하면 좋겠지만, 결혼해서 퇴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하며 구체적인 퇴사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현재 일각에선 박선영 아나운서를 두고 청와대 신임 부대변인 설이 돌고 있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동덕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 학사를 졸업했다. 지난 2007년 SBS 1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입사 5개월만에 'SBS 8 뉴스' 주말 앵커로 2014년까지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07년 SBS 15기 공채로 입사한 박선영 아나운서는 SBS 8 뉴스의 주말 앵커로 발탁되며 2014년까지 평일 메인 앵커로도 활약했다.
현재는 '박선영의 씨네타운'과 '본격연예 한밤', '궁금한이야기Y'를 이끌며 SBS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