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후난성서 조류 인플루엔자까지 발병…'엎친데 겹친 격'
中 후난성서 조류 인플루엔자까지 발병…'엎친데 겹친 격'
  • 정우람 기자
  • 승인 2020.02.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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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조류인플루엔자의 사람 간 전염도 쉽지는 않지만 가능하다"

[서울이코노미뉴스 정우람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희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치명적인 H5N1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했다. 중국정부로서는 '설상가상(雪上加霜)'의 위기에 봉착한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조류인플루엔자의 사람 간 전염도 쉽지는 않지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류독감이 발견된 장소가 후베이성과 경계를 맞대고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이어 조류독감이 유행한다면 문제가 심각해질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가 처음 발병한 후베이성 인근 후난성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발병이 보고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했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성명을 통해 “해당 농장에는 닭 7,850마리가 있었는데 이 중 4,500마리가 감염돼 죽었다”며 “지방 당국이 발병 이후 1만7,828마리의 가금류를 폐사시켰다”고 밝혔다.

조류인플루엔자로 불리는 H5N1 바이러스는 조류에 심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며,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 지난 1996년 중국의 거위에서 처음 발견됐다. 아직 이번 조류인플루엔자가 사람에게 전염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SCMP는 전했다.

WHO에 따르면 2003년~2019년 인간이 조류독감에 걸린 경우는 모두 861건이며, 이중 455명이 숨졌다. 중국에서는 지난 16년간 모두 53명이 조류독감에 감염됐으며, 이중 31명이 숨졌다. 치사율이 50%를 웃도는 치명적 질병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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