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온라인 소비 갈수록 늘어...하루 평균 카드사용액 5.8%↑
방구석 온라인 소비 갈수록 늘어...하루 평균 카드사용액 5.8%↑
  • 신현아 기자
  • 승인 2020.03.0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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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코노미뉴스 신현아 기자] 지난해 카드 일평균 이용금액이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모바일 등 온라인 쇼핑 이용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포함한 카드 이용실적은 총 914조원으로 일평균 2조5000억원에 달했다. 전년 대비 5.8% 증가한 액수다.

지난해 일평균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1조9670억원으로 전년(5.8%)에 이어 증가세(5.7%)를 지속했다. 이중 개인카드 일평균 이용금액도 전년(8.6%)에 이어 7.0% 증가해 지난해 1조5460억원을 기록했다.

개인 신용카드의 주요 소비유형별 이용실적/ 한국은행
개인 신용카드의 주요 소비유형별 이용실적/ 한국은행

개인 신용카드의 이용실적을 보면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 부문(2559억원)이 '종합소매'(2239억원)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지난해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 부문 증가율은 22.1%로 전년(18.4%)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터넷·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쇼핑 거래가 편리해지면서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 부문에서 개인의 신용카드 결제가 늘어난 결과다. 이는 코로나 19 사태로 두문불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공과금 및 개인·전문서비스 이용금액이 11.9% 늘었고, 의료 및 보건 서비스 부문은 8.9%, 교육서비스 부문도 7.0% 올랐다.

반면, 법인카드의 경우 일평균 이용금액이 전년 대비 0.9% 증가한 4210억원에 그쳤다. 국세 카드납부 수수료 감면 혜택 축소, 법인 회원에 대한 부가서비스 등 경제적 혜택이 과도하게 제한되면서 소폭 증가에 머무른 것으로 풀이된다.

체크카드 이용금액도 상승세다. 지난해 체크카드 일평균 결제금액은 5000억원 이상을 기록해 전년 대비 6.2% 늘었다. 신용카드보다 높은 세제혜택과 청구할인(캐시백), 포인트 적립 등 신용카드 수준의 부가서비스 제공에 힘입어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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