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코로나 대응은 세계 1위다
한국이 코로나 대응은 세계 1위다
  • 오풍연
  • 승인 2020.04.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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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어떠한 특효약도 필요 없dj...코로나 확진자 제로로 만드는 게 급선무

[서울이코노미뉴스 오풍연] 잘 하는 것은 잘 한다고 칭찬하자. 우리나라가 코로나 대응은 매우 잘 하고 있다. 정부도 최선을 다하고 있고, 국민들도 정부 방침에 비교적 잘 따르고 있다. 특히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의 헌신적 노고에 감사드린다. 이번 코로나 사태를 보면서 또 한 번 느낀다. 한국인은 저력이 있고, 어떠한 위기상황도 돌파할 수 있는 자세가 되어 있다고. 아주 우수한 민족임에는 틀림 없다.

물론 초기 대응이 아쉽기는 하다. 처음부터 중국인의 입국을 막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하지만 지금 그것을 탓할 생각은 없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어찌됐든 나라를 정상화 시키려면 코로나부터 잡아야 한다. 현재는 어떠한 특효약도 필요 없다. 코로나 확진자를 제로로 만드는 게 급선무다.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본다. 그 때까지 안심하면 안 된다.

우리보다 선진국이라고 자랑하는 나라들. 미국과 유럽, 일본을 보자.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의료 시스템이 붕괴됐을 정도다. 이들 나라 역시 코로나의 전파력을 간과한 탓이다. 여기서도 본다.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것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초기에 큰 소리 쳤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올해 11월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 큰 영향을 줄 듯하다. 악재가 될 것은 말할 나위가 없다.

한국은 질병관리본부가 정말 잘 하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세계가 주목하는 인물이 됐다. 외신들도 정 본부장의 역할에 대해 찬사를 보내고 있다. 그런 인물이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 정 본부장의 브리핑은 신뢰를 주고 있다. 아내 왈 “저 분은 정말 고생하는 것 같아”. 모든 국민들이 그렇게 여길 것으로 본다. 질병관리본부에 거듭 박수를 보낸다.

13일 현재 우리나라의 코로나 상황을 본다. 확진자는 1만 537명이다. 최근 확진자가 크게 줄었다. 어제는 25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를 더 줄여야 한다. 사망자는 217명이다. 우리나라의 치사율은 2.06%로 전세계 평균 6.22% 보다 훨씬 낫다. 정부가 진단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다.

전세계 현황을 보자. 여전히 악화일로다. 확진자는 192만 294명으로 조만간 200만명을 돌파할 것 같다. 사망자는 11만 9425명이다. 모두 215개 국가에서 발생했다. 안전한 나라는 한 곳도 없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이 단연 1위다. 부끄러운 수치가 아닐 수 없다. 확진자는 58만 4862명. 사망자도 2만 3555명에 달한다. 사망률은 4%다.

미국 다음으로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영국 중국 이란 터키 벨기에 네덜란드 스위스 캐나다 브라질 러시아 포르투갈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스웨덴 아일랜드 한국 순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2위에서 21위로 떨어졌다. 일본은 확진자 7691명으로 24위에 머물러 있지만 더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가장 성공적으로 방역에 성공한 나라로 꼽히는 몽골은 17명에 불과하다. 우리도 코로나 제로를 선언할 때까지 적극 협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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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소개

오풍연/poongyeon@naver.com

약력

서울신문 논설위원,제작국장, 법조대기자,문화홍보국장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대경대 초빙교수

현재 오풍연구소 대표

저서

‘새벽 찬가’ ,‘휴넷 오풍연 이사의 행복일기’ ,‘오풍연처럼’ ,‘새벽을 여는 남자’ ,‘남자의 속마음’ ,‘천천히 걷는 자의 행복’ 등 12권의 에세이집

평화가 찾아 온다. 이 세상에 아내보다 더 귀한 존재는 없다. 아내를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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