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뚫고 아마존 역질주, “묻고 더블로 가”...7만5천명 추가 채용
코로나 뚫고 아마존 역질주, “묻고 더블로 가”...7만5천명 추가 채용
  • 이승훈 기자
  • 승인 2020.04.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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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10만명 채용에 이어 또다시 신규 채용...주가 1600달러에서 2170달러로 치솟아
아마존 공식 블로그 캡쳐
아마존 공식 블로그 캡쳐

[서울이코노미뉴스 이승훈 기자]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또 다시 대규모 신규채용 계획을 알렸다.

아마존은 14일 (현지시각 13일)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7만5000명의 신규직원을 추가로 고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마존은 WHO가 코로나19에 대해 팬대믹을 공식 선언한 직후 늘어나는 전자상거래, 택배 수요에 맞춰 지난 달 16일 10만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했었다.

아마존은 이번 신규 채용에 대해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면서 “원래 직장으로, 평소의 생활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 때까지 우리와 함께 일했으면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대환영”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마존은 “임금 인상에도 계속 투자하고 있으며 전례없는 시간 동안 임금을 높이기 위해 3억5000만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제 임금 인상 수준은 5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전 세계 커뮤니티에 물품을 배달하는 소중한 팀들을 위해 안전과 임금 인상 등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마존 주가는 지난 3월 코로나19 팬데믹이 발표된 이후 1600달러 선까지 추락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라이프스타일이 근본적으로 바뀜에 따라 가장 수요가 늘어나는 기업으로 회자되면서 주가가 폭등해 14일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6.17% 오른  2170달러 선까지 치솟았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아마존의 계속되는 대규모 채용에 대해 “세계 최대 소매점인 월마트를 비롯해 식품판매점인 코거 등 오프라인 소매 기업들이 대규모 무급 휴직 등에 나선 것과는 대조적”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유통 체계 자체가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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