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 미 규제에 부응...“中화웨이와 거래 끊는다”
대만 TSMC, 미 규제에 부응...“中화웨이와 거래 끊는다”
  • 신현아 기자
  • 승인 2020.05.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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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화웨이 신규 수주 중단...이미 수주 받은 건까지만 정상 출하 예정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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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코노미뉴스 신현아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업체인 대만의 TSMC가 미국 정부의 규제에 따라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거래를 끊는다.

18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TSMC는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한 15일(현지시간) 이후 화웨이로부터 신규 수주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수주 받은 물량은 9월 중순까지 정상 출하하지만, 이후에 들어오는 수주 물량은 더 이상 받지 않겠다는 것이다. TSMC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공급망 탈(脫) 중국화에 부응한 셈이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TSMC가 미국 남서부 애리조나에 120억달러(약 14조7600억원)를 들여 5나노 공정 최첨단 반도체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한 지난 15일 화웨이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제3국에서 제조한 반도체라도 미국 기술을 활용했다면 중국 화웨이에 팔지 못하게 하는 제재 조치 등을 내놓았다.

미 상무부가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미국에 생산시설이 있는 반도체 기업이 화웨이와 거래하기 위해선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한 지난해 5월 규제보다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

이는 TSMC가 화웨이와 거래를 중단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화웨이에 수출하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제품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애플 다음으로 큰 매출규모를 자랑하는 고객사를 잃은 TSMC로서도 타격은 불가피하지만,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화웨이는 TSMC 전체 매출의 15~2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양사의 거래 중단으로 무엇보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건 화웨이다. TSMC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제조기술을 가진 회사로 단기간에 이같은 역량을 대체할 기업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화웨이는 중국 SMIC 등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고, 스위스 반도체 업체인 ST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와 반도체를 공동 개발하는 등 반도체 기술을 키우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또 한국과 다른 대만 업체들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경제일보는 이날 화웨이가 5나노와 7나노 공정의 반도체 7억달러 어치를 TSMC에 긴급 발주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화웨이의 발주 시점이 미국의 추가 제재 이전인지 이후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한편 TSMC는 지난 14일 120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 공장을 세우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수출 규정을 따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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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2020-05-18 17:31:35
기자님
팩트체크 했나요?.
소식통 내용을 가져다 기정사실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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