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100달러를 벌기까지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100달러를 벌기까지
  • 오풍연
  • 승인 2020.05.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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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많이 쓰면 예상수입도 늘어나...하루 1센트도 내 손으로 벌면 더 보람 느껴

[오풍연 칼럼] 나는 스스로 애국자라고도 한다. 외화벌이를 하기 때문이다.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하루 1센트 이상 매일 번다. 그럼 애국자 아닌가. 돈을 줍지 않는 한 그냥 주지 않는다. 돈 벌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얘기다. 나는 하루에도 몇 번씩 애드센스 창을 들여다 본다. 거기에는 실시간으로 예상수입, 페이지뷰, 노출수, 클릭수 등이 올라온다.

오늘(2020년 5월 26일) 마침내 예상수입이 100달러를 돌파했다. 정오 현재 100.02달러다. 나에게는 100만불 이상의 가치가 있다. 글을 써서 번 돈인 까닭이다. 아내에게도 약속을 했다. 미국서 돈이 들어오면 50달러를 주겠다고. 돈은 구글 본사에서 보내준다. 100달러가 되면 자동으로 내 계좌에 입금되는 시스템이다. 아직 받지는 않았다.

100달러까지 무려 6개월이 걸렸다. 작년 12월부터 수입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많을 때는 하루 12~13달러까지 올라갔다. 그래서 아내에게 이런 농담도 했다. “우리 빌딩 사겠다”고. 막 올라가던 중 정지를 먹었다. 그 이유는 말해주지 않는다. 한 달 가량 있으니까 제재가 풀렸다. 정지 기간 동안에는 수입이 발생하지 않는다.

얼마 안 있다가 또 다시 정지를 먹었다. 이번에는 보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구글은 모든 것을 이메일로 처리한다. 정지를 먹었다는 것만 이메일로 알려준다. 언제 풀린다는 얘기는 없다. 제재가 해제될 때까지 무작정 기다려야 한다. 그 게 구글의 원칙이란다. 이번 달 수입은 22.09달러. 하루 1달러도 못 번 셈이다. 그래도 나에게는 피 같은 달러다.

페이지뷰, 노출수, 클릭수가 올라갈수록 예상수입도 는다. 하루 수입 100달러가 목표다. 그 날이 올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포기를 하지 않기에 언젠가는 도달할 것으로 본다. 애드센스를 보면서 느낀 게 있다. 정말 돈 벌기 어렵다는 사실을. 따라서 돈도 잘 써야 한다. 벌기가 어려운 만큼 쓰는 것도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흥청망청 쓰면 안 된다. 1원 한 푼도 아껴 써야 한다는 뜻이다.

구글 애드센스는 오풍연닷컴 때문에 들어온다. 오풍연닷컴이 기업체로부터 광고나 협찬은 일절 받지 않고 있다. 애드센스를 통한 수입이 유일하다. 그래서 더 피 같다고 할까. 네이버나 다음은 구글처럼 수입의 일부를 떼주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구글의 방식이 신사적이다. 구글의 수입 배분은 콘텐츠 사용 대가라고 할 수 있다.

다음 100달러까지는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다. 하루 1달러씩 벌어도 3개월 가량 소요된다. 오풍연닷컴의 한달 관리유지비는 10만원. 그것만 벌어도 좋겠다. 그러러면 3달러는 벌어야 한다. 애드센스가 나로 하여금 더 의욕을 북돋운다. 글을 많이 쓰면 예상수입도 늘어난다. 일종의 자극제라고 할까. 주변 지인들에게도 말을 한다. “무슨 일을 하든지 수입을 입히라”고. 하루 1센트도 내 손으로 벌면 더 보람을 느낀다.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필자소개

오풍연/poongyeon@naver.com

약력

서울신문 논설위원,제작국장, 법조대기자,문화홍보국장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대경대 초빙교수

현재 오풍연구소 대표

저서

‘새벽 찬가’ ,‘휴넷 오풍연 이사의 행복일기’ ,‘오풍연처럼’ ,‘새벽을 여는 남자’ ,‘남자의 속마음’ ,‘천천히 걷는 자의 행복’ 등 12권의 에세이집

평화가 찾아 온다. 이 세상에 아내보다 더 귀한 존재는 없다. 아내를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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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희 2020-07-15 20:23:44
구글 애드센스 시작하려는데...좋은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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