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추미애-윤석열 치킨게임, 장마철에 국민 짜증나게 해"
홍준표 "추미애-윤석열 치킨게임, 장마철에 국민 짜증나게 해"
  • 윤석현 기자
  • 승인 2020.07.03 14:37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직사회는 동물사회처럼 서열 싸움 하는 곳 아니다...국민들의 눈살 찌푸리게 해"
홍준표 무소속 의원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추미애 장관, 윤석열 총장의 영역싸움 치킨게임을 보면 이 더운 여름 장마철에 짜증 난 국민을 더 짜증만 나게 하게 한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3일 페이스북에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공직사회는 동물사회처럼 서열 싸움 하는 곳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어 "소위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는 그 사안이 그럴만한 사안이었는지, 총장은 수사결과를 보고만 받으면 되지 자기 측근 보호를 위한다는 의심을 받는 전문수사단 소집을 왜 했는지 속이 뻔히 보이는 두사람의 상식 밖 행태는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각자 맡은 책임과 역할을 다하면 될 것을 장관은 총장을 부당하게 압박하고 총장은 자기 측근 보호를 위해 무리한 수사 압력을 가하는 듯한 지휘권 행사는 둘 다 옳지 않다"며 "그래도 법무부의 특성상 장관과 총장의 관계는 상하관계는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서 서로 각자가 자기 영역에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 2일 검·언 유착 의혹 사건과 관련해 윤 총장에게 수사지휘를 내렸다. 윤 총장이 소집한 전문수사자문단 심의 절차를 중단하고,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대검찰청 지휘 없이 독립적으로 수사해 결과만을 총장에게 보고하라는 내용이다.

이에 대검은 즉각 부장회의를 소집해 추 장관의 지휘를 수용할 것인지를 두고 논의하고, 당초 이날 열 예정이었던 수사자문단은 취소하기로 했다. 다만 대검은 추 장관 지휘를 받아들여 수사자문단을 중단하기로 확정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서울이코미디어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55
  • 등록일자 : 2014-03-21
  • 제호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회장 : 김명서
  • 대표·편집국장 : 박선화
  • 발행인·편집인 : 박미연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1107호(여의도동, 삼도빌딩)
  • 발행일자 : 2014-04-16
  • 대표전화 : 02-3775-4176
  • 팩스 : 02-3775-41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미연
  • 서울이코노미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서울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ouleco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