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코로나로 손 못 댔던 금융사 종합검사 8월부터 시작
금감원, 코로나로 손 못 댔던 금융사 종합검사 8월부터 시작
  • 김태일 기자
  • 승인 2020.07.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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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하나은행·교보생명 거론...당초 계획보다 검사 대상 축소될 듯
금융감독원 / 연합뉴스
금융감독원 / 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태일 기자] 금융감독원이 다음 달 금융사 종합검사를 시작한다. 다만 코로나19사태로 올해 단 한 번도 실시하지 못한 탓에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검사 횟수는 다소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종합검사 대상인 금융사에 자료 요청을 할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검사에 착수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다.

통상 종합검사에 나가기 한 달 전에 금융사에 사전 통지와 자료 요청을 한다는 게 금감원 설명이다.

은행 중에는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검사 대상으로 지목된다. 보험사는 교보생명이 검사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올해 계획한 검사를 그대로 진행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

금감원이 올해 초 계획한 종합검사 대상은 총 17곳이었다. 은행 3곳, 지주 3곳, 증권사 3곳, 생명보험 3곳, 손해보험 3곳, 여신전문금융사 1곳, 자산운용사 1곳 등이었다.

이 가운데 3곳이 계획된 업종에서는 대상이 1~2곳으로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종합검사의 경우 검사부서 인원 대부분이 투입되는 데다, 한 달가량 진행되는 검사 후에도 후속 작업에 상당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감안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검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대면 조사 시 가림막을 설치하고, 화상 조사 등 비대면 조사 방식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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