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생 갑질’ GS건설, 올 2분기 사고 사망자 수 1위
‘살생 갑질’ GS건설, 올 2분기 사고 사망자 수 1위
  • 김태일 기자
  • 승인 2020.07.2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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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3건에 3명 사망…“허창수 회장의 경영철학 ‘상생’은 어디 갔나?”
GS건설 / 연합뉴스
GS건설 / 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태일 기자]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2분기에 건설 현장에서 사망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건설사는 GS건설인 것으로 밝혀졌다.

모두 3건의 사고로 3명의 근로자가 사망했다.

GS건설은 공사대금을 제대로 주지 않는 등 강도 높은 갑질로 협력업체를 파산 위기로 몰아넣는다 해서 ‘상생’이 아닌 ‘살생 갑질’ 건설사라는 비난을 받아왔다.(서울이코노미뉴스 23일자 보도 참조)

실제로도 가장 많은 사망자가 GS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것이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가운데 2분기에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건설사 및 발주청을 조사한 결과 사망자수 1위는 사고 3건에 3명이 숨진 GS건설이었다.

국토부는 이 기간동안 총 11명의 노동자가 건설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의 경우 지난 4월 6일 ‘새만금 신항 진입도로 및 방파호안 축조공사’ 현장에서 굴착기 전복으로 노동자 1명이 숨졌다.

이틀 뒤인 4월 8일에는 ‘이천~오산 고속도로 건설공사’에서 터널 첨단부 암반이 무너져 내리면서 또 한 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

약 한 달 뒤인 5월 7일 ‘전남 MFC 프로젝트’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는 추락사로 숨졌다. 

GS건설의 갑질 비리를 본지에 제보했던 협력업체 W사 관계자는 또다른 협력업체 대표이사가 극단적 선택까지 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GS건설의 행태는 GS건설 허창수 회장이 내세웠던 경영철학인 ‘상생’과는 배치된다고 해서 ‘살생 갑질’이라는 비난을 받아왔다.

허창수 GS건설 회장

최근 1년간 누적 사망자수는 현대건설 7명으로 가장 많아

한편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사망자수 2위는 SK건설로 2명이 목숨을 잃었다. 

4월 21일 ‘동래 3차 SK뷰’ 현장에서 콘크리트 장비 전도로 한 명이 사망했다. 두 달 뒤인 6월 20일 ‘부전-마산 복선전철’ 공사현장에서는 잠수사 한 명이 사고로 숨졌다.

이 밖에 현대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태영건설, 한신공영, 중흥토건 등 6개 대형 건설사에서 각각 1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이 중 GS건설, SK건설, 현대건설, 롯데건설은 사망사고 발생 6개월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또 다시 사망사고를 냈다.

특히 최근 1년간 국토부에 신고된 누적 사망자를 기준으로 하면, 현대건설이 7명으로 가장 많았다.

국토부 제공
국토부 제공

올해 2분기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발주기관은 부산광역시다. 4월 9일 ‘하수관로신설 공사’에서 3명, 6월 23일 ‘부산 에코델타시티 상수도 인입공사’에서 1명이 사망했다. 2명의 사망자가 나온 인천광역시가 뒤를 이었다.

또 국토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 건설사 공사현장 가운데 179개 현장을 지난 1~6월에 걸쳐 특별·불시점검 했다.

그 결과, 총 271건의 부적정 사례가 적발됐다. 이중 품질시험 미흡, 철근노출, 재료분리, 가시설 설치 불량 등 부적정 시공사례 6건에 대해선 벌점을 부과할 예정이다. 해당 점검에서 현대건설이 64건을 지적받으며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1건에 대해선 과태료도 물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건설현장이 안전한 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상위 건설사들이 솔선수범해 줄 것”을 요구하며 “앞으로 ‘징벌적 현장점검’을 꾸준히 실시해 건설업계의 선제적 안전사고 예방을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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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 2020-07-30 07:59:35
일을 많이 하니 사고발생율이 높은거지.. 확률의 법칙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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