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재차관, “재해복구비·보험금 등 신속 지급할 것”
김용범 기재차관, “재해복구비·보험금 등 신속 지급할 것”
  • 김준희 기자
  • 승인 2020.08.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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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가격 동향 면밀히 점검…품목별 맞춤형 수급 안정조치 마련하겠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준희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7일 "농가가 침수피해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재해복구비와 재해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고 농산물 수급·가격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필요시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예년에 비해 긴 장마로 경기·강원·충청 지역 등을 중심으로 농작물 침수피해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긴 장마로 인한 농산물 출하감소로 일부 채소류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했다"면서 "비축물량 출하 등을 통해 농산물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마 이후에도 기상여건 변화에 따라 수급상황이 더 악화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일시적인 농산물 수급 불안정이 서민 물가 불안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품목별 맞춤형 수급 안정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와 함께 스타트업·벤처기업 지원방안과 관련, “창업기업 전용자금을 5000억원 증액해 2조1000억원으로 늘렸고, 4000억원 규모의 창업·벤처기업 코로나 특례보증을 신설했다”고 설명하고 “민간 제도 지원을 위해 패스트클로징 제도를 도입하고 모태펀드와 성장지원펀드 자펀드의 투자자 손실 일부를 정부가 우선 충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책에 대해서는 6월 산업활동동향과 7월 수출 지표가 크게 개선된 점을 언급하며 "3분기 경기 반등속도와 반등 폭을 높이기 위해 내수활성화와 수출 활력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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