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상 김현미, 집택 김조원 선생" 부동산 조롱 이정도까지
"떡상 김현미, 집택 김조원 선생" 부동산 조롱 이정도까지
  • 박지훈 시민기자
  • 승인 2020.08.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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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여권 인사 '부동산 어벤저스' 소개하며 내로남불 풍자

[서울이코노미뉴스 박지훈 시민기자] 최근 청와대 참모진의 부동산 관련 내로남불 행태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을 풍자한 게시물이 온라인상에서 퍼지고 있다.
 
14일 인터넷 커뮤니티 엠엘비파크(MLBPARK)에는 “부동산 1타 강사들 수업 클래스ㅎㄷㄷ”라는 제목으로 부동산 1타 강사들 수업 클래스 ‘더불어부동산 어벤저스’라는 제목의 포스터가 올라왔다. 포스터 형식의 게시물은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부의 전·현직 고위 관료 및 여당 실세 의원들을 부동산 ‘1타 강사’로 풍자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매머드급 인재풀” “강의 듣고 싶다” “관사테크 배우고 싶다” “강의를 조금 일찍 알았다면 인생이 달라졌다” “ 을사오적 정미칠적 경술국적 급의 드림팀”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포스터 첫 장에서 ‘투자의 핵심:투자처 절세, 마인드 모든 것을 총망라’  ‘수준별 강좌:기초에서 심화까지 맞춤강의’  ‘탄탄한 강좌구성:분야별 1타 강사만’이란 문구를 넣어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를 위한 교육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1교시에는‘주택 세팅 기초’과목의 1타 강사로 최정호 전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등장한다. 최정호 국립항공박물관장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지명됐다가 주택 3채를 보유해 20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올렸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낙마했다.

강남에 주택 4채를 보유한 채 “어찌 되었든 간에 국민들은 세금만 꼬박꼬박 잘 내면 된다”는 발언으로 국민 밉상으로 눈총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김진애 의원은 “송골매 김진애 선생님”으로 2교시에 주택 세팅심화(마인드 세팅) 강사에 등극했다.
이후 노 실장, 김 전 수석,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김 국토부 장관,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정세균 국무총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손혜원 전 민주당 의원의 수업 설명이 이어진다.

포스터는 수업 명과 수업 방향에 대한 설명을 논란이 됐던 발언들을 풍자해 넣었다. 절세와 관련, 노 실장은 “어디를 먼저 팔지 아직도 고민하고 있나요”라며 “순간의 선택이 1.9억을 좌우합니다”라고 강의 내용을 설명했다.
 

그리고 그들의 시세차익과 해당지역도 깨알같이 표기해 해당 강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강사 이름 앞에 부동산 보유 상황을 요약한 호를 넣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집택 김조원 선생님’  ‘흑석 김의겸 선생님’  ‘떡상 김현미 선생님’ '과천 김수현 선생님' '삼주 최정호 선생님' 등의 식이다.

 13일 밤 10시에 올라온 게시물은 낮 12시 현재 조회수가 4만건을 기록중이다. 200개가 넘는 추천도 달렸다. 처음에는 13교시까지 강의 스케줄이 공지되었으나 한차례 업데이트되면서 10교시 ‘세종 이해찬 선생님’과 11교시 지방 ‘목포 손혜원 선생님’ 등의 과목이 폐강된 것으로 보인다.

닉네임이 ‘블루보틀사’인 글쓴이는 게시물 말미에 “정말 든든한 분들이다. 저도 개강하면 들어보고 싶다”고 후기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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