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등 7개 해외 온라인몰에 중기 상품 판다
아마존 등 7개 해외 온라인몰에 중기 상품 판다
  • 윤석현 기자
  • 승인 2020.09.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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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화상 상담으로 213억 거래…비대면 수출 지원 강화
온·오프라인 융합 상담회 추진…비대면 유망 스타트업 지원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시대에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고자 온·오프라인 융합 형태의 수출 상담회를 열고 비대면 분야 유망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비대면·온라인 트렌드 활용 중소기업 수출 지원성과 및 향후 과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오히려 증가 추세를 보이는 온라인 수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올해 2분기 중소기업 전체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5% 감소했으나, 온라인 수출액은 오히려 128.9% 증가하는 등 비대면·온라인 수출이 중소기업 수출회복에 크게 기여했고 이러한 회복세가 가속화되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중기부는 이를 위해 ▲비대면 방식 고도화 ▲비대면 거래 확대 ▲비대면 신동력 발굴·육성 ▲기반 확충 등 4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오프라인 전시·상담회와 온라인 화상상담회를 결합하는 행사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유망 중소기업 전용 오프라인 쇼룸(전시장)도 구축한다.

국내·외 온라인몰을 연계하고 아마존 등 유명 7개 해외 온라인몰 입점 지원 연계시스템을 강화해 국내 기업의 온라인 수출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또 신흥시장 진출 지원도 확대한다.

중기부는 이밖에도 온라인·비대면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해외 진출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전문인력 양성과 화상회의 관련인프라 구축도 돕는다.

올해 4∼7월 수출 유관기관 등이 주도해 열린 화상상담회에서 131개 기업이 1800만달러(약 213억원)에 달하는 거래를 성사시킨 것으로 집계됐다.

또 중기부로부터 아마존 등 해외 온라인몰 입점을 지원받은 업체는 평균 수출액이 4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한 소형 가전업체는 동남아 온라인몰 '큐텐' 입점이후 올해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무려 878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다음 달 '비대면·온라인 수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우리 수출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수출 체질 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닦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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