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인척 대면 만남 부담 88.8%…귀향·가족모임 취소 40.6%
[서울이코노미뉴스 김가영 기자] 성인남녀 3명 중 1명은 코로나19 때문에 추석 차례 및 성묘, 친지모임 등을 온라인으로 치르는 ‘비대면 추석’을 보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알바콜과 공동으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성인남녀 1313명을 대상으로 ‘2020 추석계획’에 대해 설문조사 실시한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조사에서 36.0%는 비대면 방식으로 추석을 보낼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비대면 추석 계획으로는 ‘온라인 가족모임’이 52.4%로 가장 많았다.
`온라인 차례`는 17.3%, `온라인 성묘` 11.5%, `온라인 추모`가 11.1%로 뒤를 이었다.
올 추석 가족이나 친지 등 친인척 만남에 부담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88.8%가 ‘그렇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응답자의 69.6%는 추석 연휴 계획을 취소했다. `귀향, 가족모임` 취소가 40.6%, `여행, 야외활동` 취소가 29.0%를 차지했다.
올 추석 고향 및 양가 방문 등 귀향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40.1%로 집계됐다.
지난해 44.9%, 2018년 46.7%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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