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작곡` 국내 최초 상용화…지니뮤직, AI 동요 앨범 발매
`인공지능 작곡` 국내 최초 상용화…지니뮤직, AI 동요 앨범 발매
  • 김가영 기자
  • 승인 2020.09.2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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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세계시장 겨냥한 앨범 출시 예정…AI 음악시장, BGM용 등으로 본격화 전망
지니뮤직 제공
지니뮤직 제공

[서울이코노미뉴스 김가영 기자] 지니뮤직은 24일 국내 음악 플랫폼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이 작곡한 동요 앨범 `신비와 노래해요`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음악 플랫폼에서 AI는 주로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음악 추천(큐레이션)을 하는 데 이용되었으나 이제는 AI가 직접 음악을 작곡하는 단계로까지 진화한 것이다.

이날 발매된 `신비와 노래해요`는 AI 작곡 시스템 `아이즘`(AISM·Artificial Intelligence System of Music)을 기반으로 작곡됐다.

아이즘은 컴퓨터가 음악 이론과 인간 작곡가가 제공한 데이터를 학습하면서 규칙화된 특정 조건에 부합하는 빅데이터를 생성해 작곡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그저 음표의 나열이 아니라 의미 있는 음악 데이터를 만들어 이용자들에게 `컨셉 작곡` 모드와 `취향 작곡`모드를 제시한다.

`컨셉 작곡` 모드는 이용자가 원하는 장르나 분위기, 감정표현 키워드를 입력하면 AI가 만든 신곡을 바로 들려준다.

`취향 작곡` 모드는 이용자가 좋아하는 취향의 노래를 입력하면 유사한 스타일의 음악을 생성한다.

`신비와 노래해요`에 수록된 `할로윈 성으로` 등 3곡은 AI 작곡 시스템의 `컨셉 작곡`모드로, `층간소음송` 등 2곡은 `취향 작곡` 모드로 제작됐다.

이렇게 만든 AI 창작곡은 전문 편곡자가 다시 한 번 편곡해 앨범에 수록됐다.

지니뮤직은 세계 음악 시장을 겨냥해 오는 12월 글로벌 대상 AI 동요앨범도 출시할 계획이다.

AI의 창작 영역은 세계적인 IT기업인 구글, 소니 등에서도 실험 영역으로 여겨져 왔던 만큼 AI가 작곡한 창작물의 상용화는 획기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

소니가 2016년 AI가 작곡한 팝송 2곡을 처음으로 공개한 이후 2018년 팝 가수 타린 서던의 앨범에 AI가 만든 노래가 수록된 적이 있지만, 실험 영역에서의 시도에 그쳤다.

지니뮤직은 앞으로 `음악 분야 AI 창작` 시장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1인 미디어 시대에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영상에 삽입하는 배경음악(BGM) 수요가 늘며 AI 작곡 시스템이 유용해지리라는 설명이다.

지니뮤직은 다양한 컨텐츠에 적용 가능한 AI 창작 배경음악서비스를 제공해 이후에는 전문 작곡가에게도 고도화된 AI 작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조훈 지니뮤직 대표는 "AI를 활용한 창작영역 진출의 궁극적인 목표는 음악창작에 대한 욕구가 있으나 음악을 만들 수 없었던 일반인들도 창작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면서 "음악 생태계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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