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고왕’ 이어 웹예능에 꽂힌 유통업계
‘네고왕’ 이어 웹예능에 꽂힌 유통업계
  • 이선영 기자
  • 승인 2020.11.0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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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유튜브 ‘터치플레이’ 통한 스포츠 마케팅…스타벅스코리아는 ‘스벅TV’ 진행
해마로푸드서비스 제공
해마로푸드서비스 제공

[서울이코노미뉴스 이선영 기자] 웹예능 '네고왕'이 폭발적 인기를 얻는 가운데, 외식·유통업계의 유튜브 채널도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주로 광고, 제품 홍보 영상 등을 업로드하는 단순 플랫폼으로 활용됐다면 이제는 자체 제작한 예능 콘텐츠를 내보이는 장으로 발전했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주력 제품을 소개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 소비자와의 활발한 소통까지 꾀하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자사에서 후원 및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 '터치플레이'를 통해 호응을 얻고 있다. 

맘스터치는 주 타깃층에게 거부감 없이 다가가는 동시에 즐거운 기부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소재로 '스포츠'를 택했다.

군부대에서 축구와 족구 대결을 펼치는 '군대스리가', 전통놀이 대결을 펼치는 '제기왕 이천수' 등을 제작해 스포츠 마케팅 활동에 열을 올린다. 

맘스터치 터치플레이는 채널 오픈 1년 10개월 만에 7200만뷰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공식 유튜브 채널 안에 '스벅TV'를 개국했다.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진행자로 출연해 서비스, 제품, 매장 등 다양한 소재를 선별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각 에피소드마다 감동과 재미 요소를 적절히 섞어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핼러윈 데이를 맞아 각종 분장을 한 파트너들의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끌기도 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스벅TV’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스벅TV’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클라우드는 유튜브 채널 '맥주클라쓰'를 통해 웹예능 '괜찮아 다 그래' 시즌4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시즌1을 시작한 이 콘텐츠는 실제 직장인 출연자들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타 콘텐츠와 차별화된다. 

직장인들이 가볍게 맥주를 마시며 사내에서 느끼는 감정과 생각들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방식이다.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이외에도 맥주 실험실 '맥쏭달쏭', 맥주 토론장 '생고집썰전'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젊은 층에 다가가고 있다. 

타임커머스 티몬은 유튜브 채널 '핵인싸플레이'에서 웹예능 '쑈트리트 파이터'를 선보였다. 국내 유명 셀럽들이 판매 대결을 펼치는 방식이다. 

생생한 쇼핑 노하우와 라이브 판매 및 준비 과정, 후기 등 비대면 쇼핑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최근 주가를 높이고 있는 황광희와 이지혜가 MC로 참여하고 있으며, 티아라 효민, 트롯 신동 임도형, 헬스트레이너 양치승 등이 게스트로 나와 재미를 더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브랜드와 제품에까지 이어지고 있다"면서 "SNS 채널을 활용한 브랜드별 새로운 시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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