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노미뉴스 김보름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의 재연임됐다. 임기는 내년 말까지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전날 허 행장을 행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으며, 그 직후 열린 주주총회에서 허 행장 재연임안이 통과됐다.
허 행장은 지난 달 20일 열린 지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대추위)에서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당시 대추위는 "지난 3년간 은행장으로서 안정적으로 국민은행을 이끌어 왔다"면서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실적 성장으로 리딩뱅크를 지켜나가고 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허 행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해 나가고자 은행의 디지털화를 위해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실행해 나가고 있다"면서 "KB가 추구하는 가치를 공고히 하고 그룹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라고 평가했다.
허 행장은 국민은행 영업그룹대표(부행장), 경영기획그룹대표(CFO) 등 핵심 직무를 거쳐 2017년 11월부터 행장을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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