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고공행진 테슬라, 소비자 신뢰도는 ‘바닥’
주가 고공행진 테슬라, 소비자 신뢰도는 ‘바닥’
  • 김가영 기자
  • 승인 2020.11.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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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포트, “머리카락 붙은 상태로 모델Y 도색”
현대차 6위, 기아차 15위…1위 마쓰다, 2위 도요타
소비자 신뢰도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5점을 받은 테슬라 모델Y./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김가영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 업체 테슬라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편입을 앞두고 주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신뢰도 평가에서는 최하위권을 기록하며 소비자들에게 ‘최악의 자동차 브랜드’로 꼽혔다.

일본 마쓰다 자동차가 1위를 기록했고, 현대자동차는 6위로 작년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미국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는 19일(현지 시각) 자동차 소유주 30여만명을 대상으로 26개 차량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테슬라가 25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100점 만점의 소비자 신뢰도 평가에서 29점을 받는 데 그쳐 뒤에서 두 번째 순위였다.

컨슈머리포트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리포트는 조사에 포함된 테슬라 4개 차종 가운데 53점을 기록한 보급형 세단 모델3만 ‘믿을 수 있는’ 차종으로 추천했다. 

추천 차량에서 제외된 보급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 신뢰도는 고작 5점에 불과했고, 프리미엄 세단 모델S는 26점, 프리미엄 SUV 모델X는 31점을 각각 기록해 점수가 낮았다.

2015년에는 테슬라의 모델S가 신뢰도 1위를 차지했는데, 이번에는 추천 대상에서도 빠졌다.

컨슈머리포트는 모델Y가 차체 하드웨어와 도장 품질이 좋지 않으며 모델S는 완충장치, 메인 컴퓨터, 터치스크린 등에서 다양한 문제가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모델Y는 최근 소비자들에게서 패널 상태가 고르지 않고 차량 도색도 일치하지 않는다는 불만이 지속해 나오고 있다. 

한 모델Y 소유주는 머리카락이 붙어있는 상태에서 차량이 색칠돼 있었다는 불만 사항을 접수하기도 했다고 컨슈머리포트는 전했다.

현대자동차는 신뢰도 62점으로 지난 해에 이어 6위를 유지했다. 

차종별로는 코나가 87점으로 가장 좋은 신뢰도 평가를 받았고 투싼(78점), 팰리세이드(65점), 코나 일렉트릭(54점), 아이코닉(47점), 쏘나타(43점) 가 뒤를 이었다. 

반면 기아차는 45점을 받으며 종전보다 6계단 하락한 15위로 내려앉았다.

텔루라이드와 스포티지가 각각 83점, 81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쏘울(18점)과 니로 EV(18점), 포르테(13점)가 20점을 밑돌아 전체 평균이 크게 내려갔다.

26개 브랜드 중 ‘꼴찌’는 포드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링컨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20위), 캐딜락(21위), 포드(22위), 미니(23위), 폭스바겐(24위) 등이 하위권에 포진했다.

신뢰도 평가 최고 자리는 83점을 기록한 일본 자동차업체 마쓰다가 처음으로 차지했다.

15년간 1위 자리에 올랐던 일본 도요타는 2위로 마쓰다에게 밀려났다. 이에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도 작년 2위에서 올해 3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CNBC 방송은 렉서스를 비롯한 도요타 계열 브랜드가 신뢰도 조사에서 1위 자리를 내준 것은 15년 만에 처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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