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올 세계 경제성장률 4%로 전망…작년 -4.3%
세계은행, 올 세계 경제성장률 4%로 전망…작년 -4.3%
  • 강기용 기자
  • 승인 2021.01.0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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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보급 원활하지 않으면 1.6%로 떨어져”…미국 작년 –3.6%서 올해는 3.5%로 상승
올해는 코로나 악몽을 딛고 경제가 비상할 수 있을까. 세계은행은 올 세계 경제성장률을 4.0%로 전망했다./연합뉴스

[서울이코노미뉴스 강기용 기자] 세계은행(WB)은 올해 세계 실질 경제성장률을 4.0%로 전망했다. 코로나19 백신이 전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된다는 것을 전제로 전망치다.

지난 해 성장률은 -4.3%로 분석했다. 2차 세계대전 이래 최악이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5일(현지시간)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성장률을 작년 6월 예상했던 것보다 0.2% 포인트 낮은 4.0%로 내다봤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맞춰 하향 조정한 것이다.

세계은행은 그러나 올해 백신 투입이 제대로 되지 않아 감염 확산이 계속되면 올해 성장률이 1.6%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금년 글로벌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2020년에서 회복하지만 경제규모가 2019년 수준에는 이르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선진국 경제는 작년 -5.4%에서 올해는 3.5%로 성장할 전망이다. 신흥국과 발전도상국은 작년 -2.6%에서 5.0% 성장으로 회복한다.

지역별로는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태평양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7.4%, 유럽·중앙아시아는 3.3%, 중남미 3.7%, 중동·북아프리카 2.1%, 남아시아 3.3%, 남아프리카 2.7%이다.

미국은 지난해 -3.6%에서 올해는 3.5%, 유로존은 -7.4%에서 3.6%, 중국은  2.0%에서 7.9%, 일본은 -5.3%에서 2.5%로 각각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제대로 진행하지 못한 상태에서 신용위축 등이 심해지는 상황이 겹치면 세계경제는 올해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세계은행은 내년도 성장률은 3.8%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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