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現정부서 아파트값 2배로…전셋값 상승률도 전국 1위
세종시 現정부서 아파트값 2배로…전셋값 상승률도 전국 1위
  • 윤석현 기자
  • 승인 2021.02.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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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평당 평균매매가 전국은 42%,서울은 80% 상승
세종시 아파트

[서울이코노미뉴스 윤석현 기자] 세종시 아파트값이 4년만에 2배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세종시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017년 1월 979만원에서 올해 1월 2002만원으로 104.5%나 올랐다.

세종시 한솔동에 있는 '첫마을 1단지'(퍼스트프라임) 전용면적 84㎡의 경우, 2017년 1월 3억3800만원(11층)에 팔렸으나 올해 1월에는 8억원(10층)에 매매 계약서를 쓰면서 2.4배로 뛰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1246만원에서 1778만원으로 42.7% 상승했다.

서울은 이 기간 2287만원에서 4111만원으로 79.8% 올랐으며, 대전(53.3%)과 경기(42.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서울 노원구의 아파트값은 4년간 2.3배로 치솟았다. 서울 노원구 중계동 '청구3' 전용 84㎡의 경우, 2017년 1월 5억3000만원(2층)에 매매됐으나 지난달에는 12억원(3층)에 팔려 6억7000만원 올랐다.

반면 강원, 충북, 충남, 경북, 경남 등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맷값은 2017년보다 떨어졌다. 따라서 서울과 5대 광역시 등 주요 도시와의 아파트 가격차이는 더욱 벌어지는 양상이다.

아울러 2017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3.3㎡ 아파트 평균 전셋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도 세종시로 나타났다.

세종시 3.3㎡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017년 1월 654만9000원이었지만, 올해 1월에는 932만7000원으로 42.4% 상승했다.

이는 행정수도 이전 논란과 풍부한 유동성의 유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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