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족이 뜬다”…유통업계, 모바일 강화
“엄지족이 뜬다”…유통업계, 모바일 강화
  • 이선영 기자
  • 승인 2021.02.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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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 관련거래액 전년比 78.6% 증가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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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코노미뉴스 이선영 기자] 코로나19가 일상은 물론 소비패턴까지 바꿔 놓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일상생활속 대면 접촉을 줄이면서 온라인 쇼핑거래가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총 161조1234억원으로 전년보다 19.1% 증가했다. 2001년 관련 통계 작성이후 최대치다. 이중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08조6883억원으로 전년대비 24.5% 증가했다. 연간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상품군별로 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문화 및 레저서비스와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이 각각 전년대비 69.3%, 53.3% 줄어들었다. 

반면 온라인으로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무려 78.6% 증가하면서 가장 큰 폭으로 늘었고, 음·식료품(48.3%)과 생활용품(44.1%) 등 온라인 거래액도 대폭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보여왔다. 전체 소매판매에서 온라인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코로나19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소매시장에서 온라인 쇼핑은 대세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지난 2017년 94조1857억원이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018년 113조3140억원으로 처음 100조원을 넘어섰다. 이후 2019년 135조2640억원, 2020년 161억1234억원으로 증가했다. 전체 소매판매액 가운데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7년 21.4%, 2018년 24.4%, 2019년 28.6%, 2020년 33.9%로 매년 증가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이 대중화되고 각종 '페이'를 비롯한 간편결제가 확대되면서 전체 온라인 쇼핑에서 모바일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훌쩍 넘어섰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쇼핑 비중은 2017년 56.2%에서 2020년 67.6%로 3년사이 11.4%포인트 증가했다. 모바일 쇼핑이 PC 기반의 인터넷 쇼핑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코로나19 이후 소비시장의 판도가 급변하면서 유통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고 급격한 변화를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연희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유통부문대표는 지난해 11월 열린 '2021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에서 "올해 온라인 유통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5년치를 한꺼번에 성장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유통업계 지각변동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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