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석 우리은행장 임기 1년 더한다
권광석 우리은행장 임기 1년 더한다
  • 한지훈 기자
  • 승인 2021.03.0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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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김경우 대표 1년 연임

[서울이코노미뉴스 한지훈 기자] 권광석 우리은행장(58)이 1년 더 우리은행을 이끌게 됐다.

우리금융지주는 4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로 권광석 현 행장을 추천했다. 권 행장은 지난해 취임당시 이례적으로 1년 임기를 부여받았으며, 이번에도 1년 임기를 받았다. 현행 상법상 은행장 임기는 최대 3년까지 가능하다.

권 행장 선임은 5일 열리는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이달 25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지난 1988년 상업은행에 입행한 권 행장은 우리은행 대외협력단장 등을 거쳐 자회사인 우리PE 대표를 끝으로 우리금융을 떠났다. 이어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를 맡았다가 지난해 3월 우리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됐다.

자추위는 "권 행장이 취임후 코로나19 사태 등 어려운 대내외 금융환경 속에서도 조직안정과 내실을 기하고 있는 점,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는 점, 채널 혁신의 일환으로 고객에게 고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업점간 협업체계(VG·같이그룹 제도)를 도입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는 점과 경영의 연속성 등을 고려했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또 "지난해 경영성과가 부진한 상황에서 올해 경영성과 회복이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권 행장 임기를 1년 더 연장해 경영성과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덧붙였다.

금융권에서는 권 행장의 연임 배경을 두고 우리은행이 라임사태와 관련한 분쟁조정 절차와 금융당국 제재, 금감원 종합감사 등을 앞둔 상황에서 리더십 교체가 부담스러운 점이 고려됐을 것이라고 풀이한다. 라임사태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직무정지 상당'의 중징계를 사전 통보받은 상황에서 은행장까지 교체할 경우 안정적인 조직운영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권 행장이 취임이후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라임펀드 사태 등으로 흐트러진 조직을 추스르고 디지털 전환 등을 진두지휘하면서 재도약과 미래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등 성과를 낸 점도 이번 연임에 고려된 것으로 보고 있다.

권 행장은 올해 우리은행의 3대 경영 추진방향으로 ▲디지털 혁신 ▲지속가능 성장 ▲수익기반 확대를 제시했으며, 영업력을 강화해 수익성 제고에 매진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한 자추위는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김경우 현 대표를 추천했다. 임기는 1년이다. 김 대표는 JP모건, 모건스탠리 등의 해외 금융투자사를 거쳐 2018년 3월부터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대표이사로 재임중이다. 
김 대표는 취임후 지속적인 실적개선을 통한 2020년도 흑자전환 성과 등을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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